충북도가 6급 이하 직원들의 대외직명제 도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최근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직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대외직명제를 도입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18일부터 3일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도입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도는 중앙부처에서 사용중인 주무관(6급), 실무관(7급 이하), 서울시에서 사용하는 주임(6급), 주무(7급 이하)와 함께 책임관, 조사분석관(감사파트), 공무관, 부장, 차장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문 결과 직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2-1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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