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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진주 소싸움 새달부터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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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매주 30마리씩 출전

100년 전통의 ‘소싸움 도시’ 진주에서 다음달부터 황소들의 ‘주말 진주대첩’이 벌어진다.

경남 진주시는 판문동 진양호공원 옆 전통소싸움 경기장에서 3월7일부터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들이 번갈아 가며 30마리씩 출전한다.


몸무게에 따라 갑종(750㎏ 이상), 을종(660㎏ 이상~750㎏ 미만), 병종(660㎏ 미만) 급으로 나눠 같은 급끼리 맞붙는다. 하루 15경기가 열린다. 승부는 단 한판으로 가린다. 한 경기는 몇분 만에 끝나기도 하지만 1시간 넘게 걸릴 때도 있다. 심판은 경기장 안에 주심 1명과 부심 3명, 경기장 밖에 1명 등 모두 네 사람이 본다. 한 차례 출전한 싸움소는 싸움 의욕과 기력 회복 등을 위해 2주를 쉬고 3주째 다시 출전할 수 있다.

개막일에는 관람객들에게 경품으로 송아지 1마리를 비롯해 쌀,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 준다. 입장요금은 없다.

진주투우협회는 소싸움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경기날마다 진주지역 싸움소(150여마리)와 다른 지역 싸움소를 절반씩 참가시켜 대진표를 짤 계획이다. 전국 11개 투우협회에 등록된 싸움소는 1000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전국대회 체중이 가장 무거운 급에서 2차례 우승해 최고의 싸움소로 떠오른 진주의 ‘대안이(1200㎏)’는 올해 개막 대회에서는 맞붙을 상대를 찾지 못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진주투우협회 강추삼 회장은 “싸움 실력이 빼어난 소들은 기량이 엇비슷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개막날 1000㎏이 넘는 진주소 ‘호랑이’와 의령소 ‘먹돌이’의 싸움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주시는 2006년 3월 전통소싸움경기장을 건립해 전국 처음으로 토요상설소싸움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2-25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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