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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달동네 주민들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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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과 달리 원주민을 마을에서 내쫓지 않고 도시를 리모델링하는 대전시 ‘무지개 프로젝트’ 3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3단계 지역인 동구 대동과 중구 문창·부사동에서 최근 주민들로 구성된 ‘무지개사업단’이 발족됐다.

대동 무지개사업단은 집수리 43명, 빈 집을 철거하고 꽃동산 등으로 만드는 터다짐 30명, 집과 옹벽에 그림 등을 그려넣는 봉선화 28명 등으로 구성됐다. 부사·문창동 사업단은 집수리 28명, 숲가꾸기 35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낡은 집을 수리하고 보일러·도배·창문 등을 바꿔준다. 미대생들과 함께 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치장하는 등 다양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주민들이 빈터에 채소를 길러 납품도 한다.

특히 시 예산과 기금 등 모두 265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끝나는 3단계 사업은 동구 판암동과 대덕구 법동 등에서 벌인 1, 2단계와 달리 달동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활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참여 주민들에게 일당으로 3만 5000원 이내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빈 집을 고쳐 진료소를 만들고 무료나 값싸게 식재료를 공급하는 마을 푸드마켓을 운영한다. 경로당과 노인공동작업장, 아동센터, 주민체력단련실, 주민회의실, 동네마당이 있는 복지센터도 건립한다. 대동 복지센터에는 임대주택 1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계 윤종준 계장은 “무지개 프로젝트는 마을과 주민을 보호하면서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도시 재생사업이다.”면서 “3단계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면서 자활의지를 키우고 위화감이 있는 같은 마을 아파트 주민과 어울려 더불어 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3-3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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