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 대한 경관 상세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경관 상세계획은 도로나 가로시설물, 공원 등의 공공시설물과 수변공간, 건축물, 색채 등 민간부문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상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맡긴 토지공사는 소각장, 산업단지, 저유소 등의 혐오시설에 대한 경관 개선방안도 함께 세워 취약한 경관을 청라지구에 맞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청라지구의 핵심시설로 꼽히는 중앙호수공원, 시티타워 등에는 특화 경관계획을 만들어 통일성과 연속성을 갖춘 이미지 특화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토공측은 “청라지구를 국제도시 이미지에 맞게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한 특화 경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경관 상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3-3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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