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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노원구 치수방재과 서성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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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성능 개선 예산 5억 절감

자신의 업무경험을 토대로 물빠짐이 좋은 빗물받이를 개발해 연간 5억원의 서울시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서울 노원구 치수방재과에 근무하는 서성만(46)씨.

구청에서 빗물받이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서씨는 비가 올 때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낙엽 등 쓰레기가 걸려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할 방법을 연구해왔다. 결국 뚜껑의 홈을 15칸에서 12칸으로 줄여 배수 효율을 높인 새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서씨가 개발한 빗물받이는 서울시 품질시험소에서 하중시험 등 안전점검을 거친 뒤 특허를 받았다. 기존 빗물받이에 있던 L자형 받침도 I자형으로 바꿔 뚜껑과 받침 사이의 불필요한 공간을 줄인 것도 서씨 특허품의 장점. 덕분에 개당 제작비용을 기존 제품(4만원)보다 1만원 이상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크다는 게 노원구의 설명이다. 서울시가 한해 평균 교체하는 빗물받이 개수가 5만여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해마다 시 예산 5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새 빗물받이를 설치해 지금까지 12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조례에 따라 특허권은 노원구가 갖게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3-6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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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