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05년 반환된 춘천 캠프페이지내 환경오염 지점이 크게 50여군데에 달하고 이 가운데 유류탱크저장시설 인근 등 3개 지점의 오염도는 광범위하고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방부의 예산 마련 어려움으로 치유작업을 위한 실시설계안 최종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총 63만㎡에 달하는 부지 가운데 유류탱크저장시설 인근과 야구장, 활주로 내 헬기계류장 등 3곳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부지내 야구장은 재활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오염이 심해 정화작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2006년 실시된 환경오염 조사 결과에서는 캠프페이지의 오염면적이 전체 부지(63만 9342㎡)의 5%인 3만 2739㎡이며 대부분 유류저장시설과 헬기계류장 주변으로 나타났었다. 시는 다음달 3일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21세기발전위원회와 환경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캠프페이지 환경오염 치유 주체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오염 치유작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맡게 된다. 오염 치유작업과 함께 지장물 철거공사와 문화재 표본 발굴조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방부의 최종 승인만 받으면 춘천시와 지역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다음달 본격적인 치유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