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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체육시설 돈 먹는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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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9곳 중 6곳, 5년간 545억 적자

부산시가 직영하는 체육시설이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운영 체계 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최근 한국발전연구원에 부산시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직영하는 9곳 중 6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들의 경우 2002~2007년 적자 규모는 545억 900만원에 달했다.또 올해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매년 80억원씩 800억원대의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직종합운동장 74억 3000만원, 북구빙상장 5억 9200만원, 기장체육관 4억 8800만원, 강서체육공원 4억 3700만 원 등 6곳 총 92억 1300만원이다. 위탁시설인 금정체육공원(85억 7700만원)과 요트경기장(5억 5700만원) 등 두 곳이 흑자를 내면서 체육시설 9곳 전체 적자 규모가 7900만원으로 줄었다.

이 보고서는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 낮은 시설 활용도, 과다 인력 등을 적자 운영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시설관리사업소의 직원은 198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시설을 갖고 있는 서울 인천 대전 등의 평균 인력 규모인 153명에 비해 30%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종합운동장 ▲기장체육관 ▲강서체육공원 ▲요트경기장 ▲구덕운동장 ▲영도사격장 등 6개 시설을 직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4-7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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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