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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도 껍질째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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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옥천포도연구소가 껍질째 먹는 포도를 개발, 15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정식 등록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주 빛을 띤 포도가 문고리(사슬) 모양으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는 의미에서 ‘자랑(紫琅)’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품종은 연구사들이 10년간 특성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얻어낸 것이다.

6월 말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거봉보다 재배하기도 쉬워 하우스용으로 좋다.

다른 포도와 달리 껍질이 알맹이와 붙어 있어 씹는 느낌이 아삭아삭하고 단맛도 일품이라는 게 연구소측 설명이다.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등 노화방지 물질이 다량 들어 있고,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뿌릴 필요도 없다.

옥천군은 올해 2개 농가에 시범적으로 1년생 ‘자랑’을 심어 품종개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포도연구소 이재웅 연구사는 “자랑은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신세대 취향에 맞을 것 같다.”며 “품종의 차별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4-15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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