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이 40년 만에 이전된다. 정부청사관리소는 다음달부터 정부중앙청사 정문 차량진입 입구를 폐쇄하고, 출구를 넓혀 입·출구 기능을 동시에 갖추도록 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 3억 8000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오는 6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중앙청사 정문 공사는 지난 1970년 청사 개소 후 처음이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면 이순신 장군 뒤편에 있는 유턴 구간이 사라지고, 차량들도 현 입구로는 진입하기 어려워져 공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4-30 0: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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