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48㎡ 규모…직거래 방식 운영
29일 문을 여는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역 농수산물 유통업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농·수·축산물 소매시장의 3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울산시에 따르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총 10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 548㎡ 규모로 2007년 4월 착공, 지난 2월 준공했고, 29일 개장식을 갖는다.
종합유통센터는 농·수·축산 소매점과 식자재 전문매장, 화훼매장 등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값싸고 신선한 농수산물 판매하게 된다. 또 지하 1층에 1214대 규모의 주자창과 식당, 문화센터 등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유통센터 관계자는 “농협유통센터가 울산에도 생겨 값싸고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 판매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합유통센터가 직거래 방식으로 농수산물 소매시장의 3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재래시장 등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낡은 시설의 현대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5-1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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