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일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국의 재난관리기관장들이 모여 재난관리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 회의’를 다음달 일본 고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 총리, 일본 아소 다로 총리가 지난해 12월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재난관리 협력 공동발표문’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증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중·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소방방재청과 중국 민정부, 일본 내각부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각국의 방재정책과 인적 교류, 재난관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09-6-2 0:0: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