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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대문 안 보행자 안내 표지판을 바꾼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4개 국어를 함께 표기하고, 디자인을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만든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15억 2000만원을 투입해 4대문 안에 신형 보행자 안내 표지판 313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서초구 서래마을, 강남구 역삼동,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 이어 시청, 인사동, 명동, 남대문·동대문시장, 이태원 주변 등 4대문 안 도심에 개선된 보행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

다소 둔탁하고 두꺼운 느낌의 구형 안내 표지판에 비해 한결 얇고 간결해졌다. 상단에는 주요 방향안내, 중간에는 주변지도, 하단에는 상업시설 안내가 빼곡하게 담겼다. 서울디자인위원회는 새 안내표지판에 대한 심의에서 ‘맑고 매력 있는 도시 서울과 어우러져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사용되는 언어도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다양하다. 설치 장소도 서울의 외국인 투자기업 집중 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 외국인 주거지역 등에 집중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6-6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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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