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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기관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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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체신청·경찰청 등 합동홍보단 운영

날로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이 힘을 합쳐 거리홍보에 나섰다.

김치동 전남체신청장과 유근섭 전남지방경찰청장, 정종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은 8일 전남 목포역 앞길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물과 책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이 같은 행사는 이날 도내 21개 시·군 70곳에서 3800여명이 참가해 동시다발로 열렸다. 앞으로 경찰을 포함한 체신청과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합동홍보단을 운영한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주민 홍보와 수사에도 전화사기는 지난 4월까지 전국에서 3000여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26.7% 증가했고 전남에서도 지난달까지 104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피해를 입은 여대생이 목숨을 끊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들의 후유증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금껏 중국과 타이완인을 중심으로 한 현금인출책 등 전화사기단 558명을 검거해 109명을 구속했다. 이들의 계좌에서 61건에 2억 4200만원, 현금 1억 1533만원을 압수했다. 김치동 전남체신청장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게 당면 목표”라며 “합동홍보단은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되 만일 범인에게 속아 계좌이체를 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6-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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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