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남동유수지를 흐르는 승기천 6.2㎞ 구간에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3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3년 12월 착공, 5년7개월만에 공사를 끝냈다. 승기천은 ‘도심속에 철새가 날아드는 하천’을 주제로, 바닥 퇴적층을 파내고 용수 공급관로를 묻어 맑은 물이 흐르게 했으며 곳곳에 습지가 조성됐다. 시는 다음달 3일 승기천이 시작되는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앞에서 준공식을 갖고 승기천 새물맞이, 물고기 방류, 수변 산책놀이, 자전거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9-7-2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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