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해외여행 감소 덕
올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도는 도내 10개 지정 해수욕장 중 두 곳이 처음 개장한 6월20일 이후 이달 23일까지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203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만 9000명보다 13.3%(24만명) 증가한 것으로, 2007년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도는 신종플루의 확산 등으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피서철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7% 이상 증가한 데다 도내 해수욕장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8-25 0: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