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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상여금 등 690억 부당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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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경영성과 뻥튀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영성과를 속여 690억원에 이르는 상여금·성과급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이 26일 공개한 철도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 당기순이익이 최초로 1333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자 ‘경영정상화 원년을 달성했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50%씩 모두 327억원을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철도공사가 그 해 기록한 흑자는 적자보전을 위한 정부지원금 3571억원과 용산역세권 토지매각 처분이익 3736억원 등 경영성과로 보기 어려운 ‘영업 외 이익’ 덕분이었다.

철도공사는 정원과 현원 차이로 발생한 인건비 잉여예산을 특별상여금 재원으로 했는데 이 또한 2007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위반이었다.

지난해에는 경영평가 지표 가운데 하나인 ‘인건비 인상률’을 산정할 때 특별상여금(327억원) 지급액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획재정부에 2007년도 경영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09-8-27 0: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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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