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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소장 등 10명, 경기도 자제요청 묵살 호주로 출국

전국에 신종플루 비상경보가 내린 가운데 경기도 일선 보건소장과 팀장급 직원들이 단체로 해외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이들에게 출국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남·파주·양평 등 보건소 소장과 팀장급 직원 10명이 호주로 연수를 떠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연수는 4박6일 일정으로 호주 노인복지시설·보건소·병원들을 돌아보며 선진 가족보건·생식보건 정책을 살펴보도록 짜여졌다.

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시기적으로 보건소장들의 해외 연수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두 차례에 걸쳐 연수 연기나 국내 연수로의 전환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연수 내용이 시급한 것도 아닌데 방역 최일선 기관의 수장인 보건소장 등이 연수를 떠나 답답하다.”며 “보건소장의 경우 시·군에서 인사권을 갖고 있어 도에서 강력하게 연수 연기를 요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8-27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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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