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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영상전화기와 보청기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용품을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 모두 24곳에 설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나 노약자들이 행정업무를 보는 데 의사소통 문제로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상전화기와 보청기 등 각종 보조장치를 설치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영상전화기, 보청기, 8배줌 확대경 등 3종으로 구성된 장애인 의사소통 편의용품을 구·동 민원실, 구의회, 보건소 등 모두 24개 민원실에 설치한다.

특히 ‘영상전화기’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구청 등을 방문하면 영상전화기로 수화통역센터와 연결해 수화로 대화하고, 수화통역사가 전화로 이 내용을 담당 직원에서 알려주게 된다.

따라서 평소 민원이 있을 때 수화통역사와 같이 가거나 글로써 대화하는 등 장애인들의 불편이 영상전화 설치로 인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보청기, 확대경도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 등 정보화 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등의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시각장애인 등 모두 67명에게 무상 대여했다.

정영숙 사회복지과장은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행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1-18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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