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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단체외유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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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의 세종시 수정으로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충북도의원들이 단체 외유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전체 도의원 32명 가운데 20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는 빙등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새해 1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갔다 올 예정이다. 경비는 1인당 50여만원으로 도의원들이 매달 적립하고 있는 상조회비로 쓸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헤이룽장성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세종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이두영 집행위원장은 “충남 지방의원들은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사퇴를 결의하고 있다.”며 “충북도의원들은 이제라도 외유계획을 백지화하고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헤이룽장성의 초청이라 외교 관례상 거절할 수 없었다며 이해해 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대원 도의회 의장은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빼면 중국 일정은 사실상 하루뿐”이라며 “이번 방문은 사비를 들여 가기 때문에 사적 영역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12-11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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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