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부산시 공무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공무원 응시생들에게 청신호가 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16개 구·군에 대해 내년도 공무원 예상 수요를 파악토록 한 결과 올해 채용인원인 252명보다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공무원 채용이 늘게 된 것은 올해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58세에서 59세로 연장됨에 따라 올해 없던 퇴직자가 내년에 대거 발생하는 데다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에 따른 인력 공백으로 신규 공무원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채용시험은 상·하반기 두 차례 나눠 시행되며 상반기는 5~6월, 하반기는 10월쯤 치러진다.
2009-12-29 12: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