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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청각장애인 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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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경남 김해시(시장 김종간)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특성화된 도서관을 개관한다.

김해시는 19일 서상동 중앙상점가 고객쉼터 2층에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2층에 위치한 255㎡ 규모의 도서관은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리작은 도서관은 소리로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과 손으로 만지면서 읽는 점자도서, 큰 활자본 도서 등 소리점자 도서 500여점을 별도의 공간에 비치해 놓았다.

이 도서관은 경남 점자정보도서관과 소장자료를 공유하며 도서 이용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리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정보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씨는 김해시가 지난해 김해의 책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선정한 데 대한 답례로 자신이 펴내 서명한 책 15권을 소리작은 도서관에 기증했다.

김해시에는 총인구 49만 2000여명 가운데 4.4%인 2만 1700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 책읽는 도시를 선포하고 도서관 만들기에 나서 현재 공공도서관 4곳과 작은도서관 26곳, 다문화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도서관 각 1곳 등 모두 32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10곳의 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5년까지 100곳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들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1-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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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