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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경기투어’ 개발… 4월부터 서비스

경기도가 최근 ‘손안의 PC’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정 홍보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경기 문화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기투어’를 개발, 오는 4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폰용으로 개발해 서비스 할 예정인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도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 등 문환광광 콘텐츠 1000여건을 수록하고, 시설별 지리정보 및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시범 서비스 결과를 분석한 뒤 부족한 콘텐츠를 강화, 아이폰뿐만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계에도 공급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도정 전반을 홍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버스 노선을 포함한 각종 교통 정보를 안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포함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대응한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현재 1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올해 말 4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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