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 서울, 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도착시간도 단말기를 통해 안내된다. 인천시는 30억 7800만원(국비 30%, 시비 70%)을 들여 추진 중인 인천구간에 대한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오는 4월 마무리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내 버스정류장 3226곳 중 이용시민이 많은 531곳에 LED 또는 LCD 단말기를 설치하고 버스 도착시간을 안내함으로써 버스이용의 편의를 높였다. 그러나 인천, 서울, 경기가 버스정보시스템을 제각각 운영하면서 수도권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국토해양부와 3개 시·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2010-02-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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