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를 타고 한라산과 제주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항공여행 상품이 나온다. 에이스항공(주)은 제주지역 여행사와 공동으로 19인승(조종사 2명 제외) L410 쌍발 터보프롭기를 이용한 경비행기 제주투어 상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비행기 투어 상품은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1시간 동안 한라산 백록담, 성산일출봉, 산방산, 송악산, 비양도, 범섬, 섶섬, 가파도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이다. 또 제주의 특정 지역을 중점적으로 비행하는 여행상품도 개발 중이다. 에이스항공 관계자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비경을 짧은 시간을 들여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면서 “가격은 1인당 10만원을 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2010-02-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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