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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옥천 합치면 지역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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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이 통합하면 인구가 연간 1.5% 늘고 지역발전과 교육환경개선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 지역 주민은 통합 찬성이 많지만 충남·북도에서 승인하지 않을 게 불보듯 해 실제 통합으로 가기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3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전권 행정구역 개편의 전망과 과제에 관한 토론회’에서 최길수 연구위원이 이같이 발표했다.

최 위원은 토론회에서 “3개 지역이 통합하면 대전시는 금산과 옥천에서 부족한 산업용지를 해결할 수 있고, 금산과 옥천은 주민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도시철도가 금산·옥천까지 연장되고 버스노선이 통합돼 지역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보았다. 학군이 통합돼 대도시로의 군지역 교육인구 유출도 줄어든다. 최 위원은 이 때문에 인구가 연간 최소한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개발능력과 연계, 금산을 세계적 인삼클러스터로, 옥천은 첨단 과학영농을 꾀할 수 있다.

금산·옥천 주민의 문화적 욕구가 커져 대전 변두리에 공연장과 영화·미술·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이 집중되기도 한다.

대전시발전협의회가 지난달 21~25일 여론조사기관 ‘디시알폴’에 맡겨 3개 지역 주민 5200명을 상대로 의견조사한 결과 대전 48.9%, 금산63%, 옥천 68.5%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주민들은 대전 ‘도시경쟁력 약화’ 금산 ‘지역정체성 약화’ 옥천 ‘지역개발 정책에서의 소외’ 를 각각 우려하는 점으로 꼽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2-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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