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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산빙상장 동계올림픽 특수 입장객 2배↑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레이스가 아이스링크 ‘특수’로 이어지고 있다. 빙상 종목 메달행진에 힘입어 겨울 스포츠 불모지인 울산에서도 그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울산 유일의 빙상장인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는 최근 하루평균 2000(평일)~4000(휴일)명이 찾고 있다. 동계 올림픽 개막 이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장객 중에는 밀양, 경주, 양산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 찾아온 사람도 있다. 최송자(33· 경주시)씨는 “아들과 딸이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해서 봄 방학에 맞춰 아산체육관을 찾았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몇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체육관 아이스링크가 있는 이 대학에는 김기훈(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대표팀감독이 사회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쇼트트랙반과 피겨반에는 월평균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몰린다.


이승찬(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아산체육관 빙상팀장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입장객이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면서 “쇼트트랙과 피겨를 배우려는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고 수준의 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을 두고 있어 이미 초등학생들 가운데 몇몇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울산지역 동계스포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2-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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