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9일 쿠데타로 치안이 불안정한 니제르를 ‘여행 자제’ 국가로 지정했다. 여행 자제는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에 대한 여행 경보 4단계 조치 중 2단계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여행을 가지 말라.’고 정부가 권고하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여행업계 등 핵심 30여개 기관에 이 같은 조치를 전달했다. 가장 약한 조치는 1단계로 ‘여행 유의’이며, 3단계는 ‘여행 제한’, 가장 높은 4단계는 ‘여행 금지’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이 여행 금지 국가다. 현재 니제르 살고 있는 17명의 교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0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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