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光) 분야 등 첨단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7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광주와 대구를 R&D 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며 “특구지정이 지역 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첨단산업단지 등을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왔으며, 지난달 지식경제부에 R&D 특구 지정을 공식 신청했다.
시가 제출안 ‘광주연구개발특구’는 첨단·하남·진곡·평동 산업단지와 장성군 일원 5200만㎡로 조성된다. 2011년부터 2026년까지 1조 145억원이 투입되며,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광역경제권 연구거점화 ▲창업 및 연구성과 사업화 ▲특구선도 중소기업 육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3-0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