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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패션타운 임대 안 돼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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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61개중 58개 비어… 지난 8월 예정인 개장 못해

울산 북구에 들어선 대형 의류 아웃렛 매장인 ‘울산패션타운’이 경기침체 등으로 임대가 안돼 개점을 연기하는 등 정상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울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울산패션타운은 북구 진장유통단지 내 5341㎡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1만 2600㎡)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됐다. 패션타운은 점포 61개(지상 1~2층)와 주차장 260면(3~4층)으로 건립됐다.


그러나 당초 지난해 7월 준공에 이어 8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입점업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L업체가 개장식 없이 1층 3개 점포만을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58개는 비어 있다.

패션타운은 당초 지난달까지 35개 업체가 입점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계속된 임대 부진으로 개장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유통업계는 59.4㎡의 점포 기준으로 월세 200만원의 비교적 비싼 임대료와 주변 상권형성의 불확실성 등으로 임대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타운 관계자는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입점업체들이 적극 나서지 않고 있지만,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오는 6~7월쯤 차질없이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3-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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