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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7월 경찰청이 무인검색을 위해 스피드 게이트를 도입한 데 이어 정부청사 중에선 중앙청사가 처음이다. 행안부는 중앙청사 입주기관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무총리실이 지난달 말 전자공무원증 교체를 완료해 이달부터 전자식 출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별관에 입주한 외교통상부는 다음달까지 전자공무원증 교체를 끝낼 계획이다.
당초 스피드 게이트는 정부 부처 보안 강화 차원에서 원세훈 전 행안부 장관 시절인 재작년 설치됐지만 예산, 부처 협조 등의 문제로 가동이 지연됐었다. 또 지난주 시험 운영 과정에서는 출입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출근시간에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오작동은 거의 해결했고 러시아워인 점심·퇴근시간은 출입증을 대지 않고 그냥 나가도 관계없다.”면서 “예산 등의 문제로 다른 청사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5-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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