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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맛과 멋’ 美 전역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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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맛과 멋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국 PBS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 ‘한국의 맛과 풍경’ 촬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을 비롯해 제주·강릉·속초 등에서 전통문화를 취재, 내년 1월부터 13부작(매회 30분 방영) 다큐멘터리 ‘스톱 앤드 밥(Stop and Bap)’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장 조지 봉게리히텐(왼쪽)과 그의 아내 마르자가 최근 서울에서 가진 ‘스톱 앤드 밥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PBS 제작진 15명은 이날 도산서원·하회마을·탈춤공연·안동한우·안동간고등어 등을 취재했다. 전날엔 안동헛제사밥·안동찜닭·안동소주 등도 카메라에 담았다.

진행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요리사인 장조지 봉게리히텐(53)과 부인 마르자(34·한국인 2세) 부부가 맡았다. 안동 출신 도영심 외교통상부 스포츠 관광대사가 안내를 맡았고, 조옥화(안동소주 기능보유자)·이동삼(안동간고등어 장인)씨 등도 출연해 안동의 맛과 멋을 생생하게 전했다.

마르자는 “오랜 기간 잘 보존돼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맛에 놀랐다.”면서 “이번 방송이 미국 전역에 소개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페리 전 국방장관 등 저명 인사들의 안동 방문에 이은 미국 PBS 방송사의 안동지역 전통문화 특집 제작이 안동을 미국 전역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미국 관광객이 안동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5-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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