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검소한 청사 짓겠다”
이 당선자는 “호화 시청사는 업무·상업시설로 용도 변경해 민간에 매각하고 매각 전에는 탁아·교육·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사를 매각하는 대신 검소한 청사를 짓고 3000억원가량 되는 차액은 교육·의료·복지 등 공약을 이행하는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시청사가 업무시설 용지인 데다 성남의 노른자 땅에 있어 자산가치가 7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민간이 청사를 사들여 업무상업시설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도시계획을 조정하겠다.”며 “대체 청사를 지으려면 상당 시일이 걸리겠지만 가능하면 임기 내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