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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암동 역사책 동장이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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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씨, 지명 등 중심으로

현직 동장이 발품을 팔아 가며 현장 조사 등을 거친 끝에 600년 마을의 역사를 담은 ‘광주 운암’(348쪽)이란 책자를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 북구 운암2 동장인 김영헌(50)씨. 2008년 초 이곳에 부임한 그는 100여권에 이르는 고서와 문집, 단행본, 보고서 등 각종 자료와 지역 현황 등에 대한 분석과 고증을 통해 운암동의 600년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운암동은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광주의 북쪽 관문 일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운암동 사람들의 삶터, 역사와 문화, 옛터(지명), 인물과 세거(世居) 성씨, 사라진 풍경과 이야기, 주민공동체와 마을 만들기 등을 담고 있다. 운암동의 자랑거리 30곳과 사진 250여장도 함께 실었다.

김 동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유래와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웃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발간했다.”며 “운암동이 광주에서 가장 인심이 넘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7-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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