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청장실 여유 공간도 ‘옴부즈맨’ 사무실로
구로구가 기존 구청장실을 3분의1로 줄여 ‘셋방살이’를 하는 부서에 주기로 했다.구는 27일 집무실(89㎡)과 화장실(5㎡), 침실(14㎡)까지 갖춘 구청장실(108㎡)을 3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치는 34㎡(약 10평) 크기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환 조직경영과장은 “구청장이 형식을 중시하지 않는다. 집무실을 줄인 것은 이런 성격을 반영한 것이자 주민 세금을 아껴 복지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장실 화장실이 없어지면 볼일(?)을 직원들과 함께하는 것도 잦아지게 됐다. ‘골초’로 소문난 이 구청장은 ‘사무실 금연’ 규정을 지키기 위해 옥상 등 청내 흡연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직원들이 같이 담배 피우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외국에선 시장들도 격의 없이 직원과 대화한다.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7-2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