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편의행정을 펼쳤거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헌한 직원, 기피부서나 표나지 않는 행정지원부서에서 궂은 일을 해온 직원을 발탁했으며, 기능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능 5급을 신설했다. 따라서 평균 12년 걸리던 5급(사무관) 승진을 8년에 이룬 ‘초고속’ 승진자도 있었다.
승진 대상자에는 ‘서울형 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한 보육담당관 최순임 주무관, 비상근무 중 감전사고로 장애를 겪게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창의적으로 현장 업무를 개선한 중랑물재생센터 김균호 주무관,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추진에 기여한 청소년담당관 정국량 주무관 등이 포함됐다.
정효성 시 행정국장은 “이번 승진 인사는 민선 5기를 시작하는 시점인 만큼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시한 직원을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발탁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8-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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