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성한 4대강 선형관광자원 개발 수립 연구 보고서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의 일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문화부는 2천800만원을 들여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고,지난 5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이 보고서에는 한강 등 내수면에서 유람선 내 외국인 전용카지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4대강 리버크루즈와 연계한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 도입으로 새로운 관광 매력물을 개발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서 의원은 소개했다.
서 의원은 “정부가 카지노를 띄워서 4대강 빚을 갚으려 한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는 문화부,국토해양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4대강 선상 카지노 도입에 대한 사전 협의 및 검토가 있었는지,4대강 선상 카지노 도입을 계속 검토.추진할 것인지 등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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