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2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정부 부처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30만9천227개의 CCTV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공공기관별 현황은 교육과학기술부가 8만9천408개(28.9%)로 가장 많았고 지식경제부 4만9천427개(15.9%),서울시 2만6천943개(8.7%),경기도 2만1천811개(7.0%),경찰청 1만8천947개(6.1%) 순이었다.
반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법제처,여성가족부는 단 한대의 CCTV도 설치.관리하지 않고 있다.
용도별로는 방범용 10만7천258개,시설물 관리 8만2천384개,기차.지하철 3만6천90개,우체국.금융 2만7천353개,주차관리 1만3천177개 순이었다.
유 의원은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CCTV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나 법령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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