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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기관의 CCTV 30만 9000개”…청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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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처와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설치해 관리하고 있는 폐쇄회로(CC) TV가 모두 30만9천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2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정부 부처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30만9천227개의 CCTV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15만7천245개보다 1.9배 늘어난 수치다.

 공공기관별 현황은 교육과학기술부가 8만9천408개(28.9%)로 가장 많았고 지식경제부 4만9천427개(15.9%),서울시 2만6천943개(8.7%),경기도 2만1천811개(7.0%),경찰청 1만8천947개(6.1%) 순이었다.

 반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법제처,여성가족부는 단 한대의 CCTV도 설치.관리하지 않고 있다.

 용도별로는 방범용 10만7천258개,시설물 관리 8만2천384개,기차.지하철 3만6천90개,우체국.금융 2만7천353개,주차관리 1만3천177개 순이었다.

 유 의원은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CCTV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나 법령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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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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