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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0~5세 무상보육…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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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12년부터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단계적으로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에 한해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전문기관에 ‘인천시 중장기 보육 5개년 계획용역’을 맡겨 2012년부터 우선 지원할 연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매년 지원대상 연령을 확대함으로써 2017년에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0~5세 영유아 모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 지역 0~5세 영유아는 모두 15만명이며 시는 무상보육이 실시되면 이 중 80%인 12만명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간 예산은 국비 2000억원과 시비 4000억원 등 총 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무상보육도시’가 구현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0-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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