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감사팀과 함께 화성·성남시 등에 대한 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감사에서는 감사원 감사관 10여명과 경기도의 감사 담당공무원 등 15명 정도가 참여해 실지감사를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감사원 감사관들은 이번 감사기간 동안 분야별 감사의 요령이나 문제점 적발법 등을 경기도 감사담당자들에게 적극 전수해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전문 감사관들이 직접 참여해 감사기법과 경험 등을 전수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능력을 키우는 데는 전문 감사관들이 감사경험을 직접 전수해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 합동감사의 횟수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10-11-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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