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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무안으로 통합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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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이 예정대로 전남의 무안국제 공항으로 통합·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안)에서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추진과 동시에 광주공항 시설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계획을 광주시와 전남도에 통보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종합계획안이 확정되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 작업은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하는 2014년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공항 수요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관광업계 등은 ‘광주 공항 존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주 관광협회 관계자는 “광주 공항은 KTX가 개통되더라도 국제선을 취항해야 중국 등 해외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 등 지역 경쟁력을 위해서도 광주 공항 존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무안 국제공항은 국제화물중심 공항으로 재편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되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당초 정부의 계획대로 조속히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11개 시·군 민간단체협의체인 무안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도 “정부의 안이하고 소극적인 태도가 최근 무안공항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불필요한 논란까지 일으켜 시·도민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1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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