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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자문회의, 초중등 학습 20% 감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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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교과자문회의)는 19일 초.중.고교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행 학습량의 20%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교과자문회의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 교과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교육.과학 기술정책은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국격에 맞게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선진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노력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교과자문회의는 인접 교과목과 문.이과간 장벽 제거를 통한 융합교육 강화와 실용 탐구활동 중심의 수학.과학교육 내실화,글쓰기와 말하기 등 언어교육 개편,교사 양성 및 임용과정에서 교원 복수자격 적극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교과자문회의는 학생이 감소함에 따라 대학규모의 적정화와 함께 한.중.일 ‘캠퍼스 아시아 프로젝트’ 조기 정착,글로벌 수준의 대학평가인증체제 구축,‘대학교육강화위원회’ 신설 등도 건의했다.

 이어 노벨과학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20∼30대 신진 과학자 육성,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파트타임 정규직 제도 도입,대학-출연 연구소간 인력 및 연구교류 활성화 등도 제시했다.

 한편 교과자문회의는 교육과학기술부 통합에 따라 교육.인재정책 및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확대.개편됐으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2기 자문위는 이달말 임기를 마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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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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