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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정부 발표 못 믿어” 낙동강 폐기물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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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사업대행권 회수를 두고 정부와 소송으로 맞선 경남도가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폐기물 조사를 놓고 또 정부와 정면대립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낙동강사업 공사 구간에서 발견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자 “못 믿겠다.”며 2일 별도로 자체 조사를 착수했다.

도는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이근선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사업 8공구인 김해 상동 일원에서 매립된 폐기물의 위치를 확인한 뒤 5곳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했고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폐기물이 매립된 정확한 지점과 범위, 매립량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국토청에 공동조사를 제의했으나 거절함에 따라 단독으로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6일 김해 상동면 낙동강살리기 사업 8~9공구와 15공구 준설구간에서 폐기물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47만 1550㎥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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