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년 여행사 지원 확대
인천시는 내년에 중국 관광객 4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센티브 확대와 다양한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중국 인바운드 전담여행사가 유치한 관광객이 인천에서 투숙했을 때 1인당 3000원씩 지급하는 여행사 보상금을 내년부터 1박 5000원, 2박 7000원, 3박 1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가운데 중국인을 위한 투어버스 운영과 환승투어 판촉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 목표를 올해 2만 4500명에서 내년 4만명으로 늘리면서 중국 실버단체의 인천 교류와 여행사들의 중국 현지 판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해5도와 강화도 등 접경 지역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늘려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해5도 대표축제인 연평도 서해안풍어제와 백령도 심청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2-30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