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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바지락 씨조개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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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年 400t 이내 채취 허가

울산 태화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내년부터 전국 양식장에 공급된다. 울산시는 태화강에서의 바지락 채취를 제한적으로 허가하는 ‘내수면 어업허가 제한 승인’을 30일 고시했다.

채취량은 연간 400t 이내로 대부분 전국의 바지락 양식장에 씨조개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태화강 바지락이 본격적으로 채취되면 국내 바지락 종패시장의 20~30%를 잠식하고, 일본 등 해외에 성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해 ‘자원평가 및 이용방안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지락이 건강하고 자원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채취를 허가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12-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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