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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갈등 ‘학교’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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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재개발 학교 20일 개교

성동구는 18일 재개발조합임원과 주민,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재개발 학교를 20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갈등 관계인 당사자들이 한 교실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구는 왕십리뉴타운 등 29곳에서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재개발에 따른 크고 작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발 학교를 개설했다.

재개발 학교는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4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구청 1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첫날인 20일에는 개교식과 함께 ‘뉴타운! 아는 것이 힘이다’의 저자이자 주거환경권 활동단체 ‘나눔과 미래’의 사무국장인 이주원씨가 재개발 사업의 주민참여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이후 14차례 강의에는 부동산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과정의 갈등 해소방안과 재개발 관련 최근 이슈, 조합설립 인가 의의와 절차 등에 대해 강의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재개발은 주민의 협조가 필수불가결한 사업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공부하고 함께 대화함으로써 재개발 사업이 갈등 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1-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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