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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연구개발특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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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R&D(연구·개발)특구 지정이 확정됐다. 그러나 지난 3~4년간 공들여 온 전북도는 지정에서 제외돼 허탈해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대구와 함께 지정한 광주 R&D 특구는 대덕연구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18일 “특구 일대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 일대를 한·중·일 등 동북아 지역의 연구 인력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국제협력단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광주 R&D 특구는 첨단 1지구(3.53㎢) 등 모두 18.73㎢(광주 15.01㎢, 장성 3.72㎢) 등이다. 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5년간 4825억원을 투입해 이미 개발된 첨단 1지구 등에 대해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진곡산업단지 등은 연구단지로 조성한다. 이들 지역엔 매년 60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예산이 투입된다.

또 특구 활성화 정도에 따라 5년마다 계획을 변경하도록 돼 있어 구역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차세대 전지 등과 관련된 연구기관과 기업체 등이 집중 배치된다. 시는 “이번 R&D 특구 지정으로 15조 341억원대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특구 일대가 세계적인 ‘사이언스파크’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확충과 국내외 연구소 유치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1-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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