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의전장과 주일 공사를 역임한 박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림청장에 이돈구(65·충북·서울대 임학과)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기상청장에는 조석준(57·충남·서울대 대기학과) 전 KBS 기상전문기자,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58·서울·고려대 사학과) 국립중앙박물관장,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60·서울·美뮬렌버그대 미술사학과)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51·경기·고려대 토목공학과),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42·제주·서울대 경영학과),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4·충남·연세대 행정학과)이 내정됐다. 임 비서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때인 지난 2005년 4월부터 수행비서로 활동하다 5년1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김희정 대변인은 “3개 청장의 재직 기간이 2∼3년을 넘겨 순환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면서 “청와대 인사가 추가로 이달말에 있을 예정인데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인 감사원장,신설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현재 인사 스크린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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