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참고서 등… 18~19일 개최
양천구는 졸업시즌을 맞아 중고생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을 교환할 수 있는 장터를 오는 18~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신정4동 녹색가게 2호점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수익금은 지역 중고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교복 가격은 상태에 따라 2000원부터 최고 1만원, 참고서와 교과서, 기타 도서는 1000~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녹색가게 1호점(2647-6670)과 2호점(2695-6671), 구 청소행정과(2620-3436), 각 동주민센터에서 교환물품을 접수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물품 접수자에게는 원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제공한다.
지난해 교환장터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여해 교복 24개교 1200점, 참고서 1200권 등 총 2400점의 물품이 접수됐다. 1667점을 판매해 올린 수익금 273만원은 학생 1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장동철 청소행정과장은 “신학기마다 교복과 학생용품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버려질 교복을 재활용하기 위해 장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2-0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