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평형 1405가구 소비자 반응 주목
최근 부산에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중대형 규모의 아파트 분양에 나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건설은 22일 북구 화명동에 건설 중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2차 일반분양분 1405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고 밝혔다.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롯데캐슬 카이저는 전체 48개 동 5239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가운데 1차분 931가구는 지난해 9월 분양됐으며, 이번에 2차분 1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지 26만 8000여㎡에 지하 4층, 지상 14∼35층, 48개 동, 전체 면적 104만 6000㎡로 시공 중인 화명롯데캐슬은 부산 시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다. 2차 공급분은 전용면적 84∼171㎡ 규모로 중대형 평형이 95% 이상을 차지한다.
화명 롯데캐슬은 대규모 단지인 만큼 시내에 나오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6개 레인( 25m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초·중·고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안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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