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민과 KTX를 타고 무등산을 찾는 외지 탐방객들을 위해 광주역을 출발해 무등산 주변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주말과 휴일에 버스를 운행한 뒤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연장 운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시관광협회와 협약을 맺고 45인승 순환버스 3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무등산 순환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역 북문을 출발해 각화중, 원효사, 증심사, 녹동역, 화순 신기교차로, 큰재, 화순 안양산 휴양림 사이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하루 6차례 운행된다. 광주역을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8시 30분, 막차는 오후 3시 20분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3-03 13면